[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송옥숙에게 공동육아협정서를 내밀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7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박옥순(송옥숙)과 장민호(최정우)에게 공동육아협정서를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이상태(안재욱)와 함께 장민호, 박옥순을 찾아갔다. 안미정은 "빈이 생일이요. 저희 집에서 하려고 하거든요. 그날 이층 식구들도 오셔서 같이 식사하시라고요. 지난번에 집들이 때도 오시라는 말씀 못 드려서 마음에 걸렸고요. 그땐 저도 결혼하고 정신이 없어서 마음을 못 썼습니다"라며 말했다.
특히 안미정은 "외가 식구들이 빈이한테 가장 큰 생일선물일 텐데 당연히 오셔야죠"라며 배려했고, 박옥순은 "나는 또 전에 빈이 옷 사준 것 때문에 따지러 왔나 했더니 이렇게 속 깊은 소리를 할 줄 누가 알았겠어"라며 기뻐했다.
또 안미정은 "근데요. 그 전에 저희가 문서를 하나 작성했으면 합니다"라며 공동육아협정서를 내밀었다. 안미정은 "두 분이 저희 몰래 저희 아랫집으로 이사 오신 것도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한 거거든요. 이 협정서는 두루두루 평화롭게 잘 지내자는 의미에서 작성하는 겁니다. 이 원칙만 잘 지켜주시면 저희도 두 분을 가족처럼 생각할게요"라며 설득했다.
결국 박옥순은 "그거 넣어 달라. 친가, 외가 동등하게 대한다"라며 문서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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