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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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에릭남·FT아일랜드, 이런 앨범 홍보라면 언제든 환영(종합)

기사입력 2016.07.28 15:58 / 기사수정 2016.07.28 15:5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에릭남과 그룹 FT아일랜드가 출연해 고품격 라이브 공연과 새 앨범에 대한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목요일 코너 '특선 라이브'에는 에릭남, FT아일랜드가 새로 나온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릭남은 앨범 재킷에 나오는 키스신 상대에 대해 "그냥 미국여자다. 모델 겸 학생 분을 섭외해서 하루종일 촬영했다"며 "이번 노래는 여름 날씨에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곡은 제가 직접 했고 작사는 타블로 형이 해주셨고 피처링은 로꼬가 해줬다"며 "타블로 형이 언제든지 필요하면 말하라고 하셨는데 정말 흔쾌히 보내달라고 하셔서 작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릭남은 피곤해보인다는 DJ 정찬우의 말에 "최근에 감사하게도 많이 바쁘다. 열심히 달리겠다"며 "잠이 안 깨서 그런데 뺨을 때려달라"고 엉뚱한 발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FT아일랜드는 이번 앨범 전곡이 자작곡임을 밝히며 "이번 앨범은 앞으로의 정체성을 찾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보컬 이홍기는 "데뷔 초에는 다른 작곡가 분들께 곡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밴드다보니 프로듀싱에 참여하기 시작했다"며 "다른 멤버들은 작곡, 작사를 어릴 때부터 했는데 내가 좀 늦었다"고 밝혔다.


이날 멤버 최종훈은 "나는 곡을 작업할 때 무조건 내 이야기를 넣는다"고 밝혔다. 이에 이홍기는 "최종훈은 주로 많이 퍼준다. 여자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버림받는다"며 멤버의 연애사를 폭로하기도 했다.

DJ 김태균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FT아일랜드에게 일본팬의 특성을 묻자 이홍기는 "옛날에는 일본 팬분들이 차분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어린 친구들이나 남성팬들이 많아져서 요즘은 격하게 헤드뱅잉을 하신다"고 달라진 일본팬들의 공연 관람 태도를 이야기했다.

이홍기는 그룹 슈퍼주니어 헨리와의 친분을 이야기하며 "헨리는 항상 영상 통화로 전화를 건다. 이전에 대변을 보고 있는데 헨리한테 영상 통화가 왔다. 한 번 끊었는데 또 오길래 얼굴만 보이게 해서 받았다. 뭐 하냐고 물어서 '대변 본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며칠 뒤 또 영상 통화를 걸었길래 뭐하냐 물었더니 '나도 대변봐'라고 해맑게 웃었다"고 폭로했다.

에릭남은 마지막 인사에 "신곡 '못 참겠어' 열심히 활동하고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이야기하며 마무리했고 FT아일랜드는 "저희도 낯설지만 좀 더 대중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랜만에 다 때려부시는 노래 들고왔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새 앨범에 대한 홍보로 방송을 마쳤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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