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대배우 박근형의 액션느와르 도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그랜드파더'(감독 이서)가 긴장감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특히 '그랜드파더'는 오늘(20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경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주말 상영이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어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57년동안 쌓아 온 내공, 국보급 연기장인인 박근형의 주목할만한 액션도전작 '그랜드파더'는 젊은 시절 베트남 참전용사로 활약했지만 영광을 뒤로 한 채 아픈 기억과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던 노장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을 맞닥뜨리고 그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다.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으로 한국의 '그랜토리노'를 연상케 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랜드파더'는 연이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박근형의 열연을 예상케 하는 스틸을 전격 공개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의 박근형은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은 아버지, 하나뿐인 혈육인 손녀를 만난 할아버지로서의 감정의 진폭을 한 얼굴에 담으며 천의 얼굴을 보여준다.
더욱이 총과 망치를 들고 독버섯과 같은 사회를 향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드높인다. 또 정진영과의 긴장감 넘치는 대치 장면에서는 영화 속 이들의 관계와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두 사람의 연기대결을 기대케 하며, 손녀딸 역의 고보결 또한 떠오르는 신예답게 또렷한 인상을 남긴다.
'그랜드파더'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코리안판타스틱 경쟁부문에 선정돼 개봉 전 먼저 관객들을 만난다. '그랜드파더'를 경쟁작으로 선정한 부천영화제측은 "사회에서 배제되고 낙인 찍힌 참전 노인과 청소년을 하드보일드한 액션 속에 담아낸 수작"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개막식에는 영화를 연출한 이서 감독과 배우 고보결이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국립극단연극 '아버지' 공연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박근형은 주말 영화제를 찾을 계획이다. '그랜드파더'는 부천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먼저 만난 후 8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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