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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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팀 최다 득점' 한화, kt 잡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07.19 22: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를 승리로 열었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1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전적 35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4연패와 함께 시즌 전적 32승 2무 48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을 kt가 냈다. kt는 1회초 2사에 마르테가 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한 뒤 유한준과 이진영의 연속타가 나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1회말 곧바로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1사루 김경언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송광민(안타), 김태균(볼넷)이 차례로 출루에 성공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로사리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성우의 싹쓸이 2루타와 상대 폭투로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에도 한화의 공격은 이어졌다. 장민석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강경학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정근우, 송광민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김태균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2점 추가로 냈다. 점수는 8-1.
 

3회초 kt가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선두타자 김사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유한준이 안타를 쳐 1사 1,3루 찬스를 잡았따. 이어 박경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kt는 유민상이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종민의 2타점 적시타와 박기혁의 1타점 안타가 나오면서 5-8로 추격을 나섰다.
 
한화는 4회말 장민석과 정근우가 각각 2루타를 때려내면서 9번째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kt는 1사 상황에 나온 마르테의 2루타, 유한준의 볼넷 뒤 이진영의 땅볼로 2사 2,3루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박경수가 주자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9-7로 kt의 맹추격이 시작되자 한화는 5회 대량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일찌감치 박았다. 선두타자 강경학의 2루타 뒤 정근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올린 한화는 송광님의 볼넷과 김태균의 사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로사리오의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양성우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졌다. 점수는 14-7.
 
그리고 7회 한화는 2사 만루 찬스에서 강격학의 3타점 2루타가 나와 17-7로 점수를 벌렸다. 한화의 17득점은 지난 7일 문학 SK전에서 기록한 14점을 넘어선 올 시즌 최다 득점이다.

 
결국 한화는 5회 이후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를 잡았고, 연승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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