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놀이 조심, 폭염 대비 철저
- 여름철 제품 관리 철저
[엑스포츠뉴스 김현수 기자] 폭염이 시작되면서 여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여름철 야외 활동은 물에서 하는 활동이 많은 만큼, 안전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국민 안전처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35명이 물놀이 사고로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가 여름 피서철을 맞아 아웃도어 주의 사항을 19일 전달했다.
◆ 물놀이는 조심 또 조심
물놀이는 여름철 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활동 중 하나다.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와 물 안팎의 온도 차, 그리고 물 속 환경 등 물놀이를 이루는 모든 것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물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놀이 전 기상 상태와 환경 확인은 물론이고, 만일의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준비 운동과 입수 준비는 필수다. 또한 바다의 모래사장에는 날카로운 물질로 인한 사고나 계곡 물 속 돌부리 등에 의한 부상을 방지하고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쿠아 샌들 등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바닷가 물놀이의 경우, 깊은 곳 뿐만 아니라 낮은 물에서도 해류가 해안에서 먼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이안류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밤 수영, 술 또는 약물 섭취 후 입수는 사고를 부르는 지름길이니 절대로 피해야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구조요원의 시선이 닿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폭염에 대한 대비 철저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장시간 활동을 할 경우 열사병 등이 발생하여 급격한 탈수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며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질환 발생의 우려가 있으니 자외선차단제는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시간이 길어진다면 약 2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착용하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고 긴 팔 제품의 경우, 소홀해지기 쉬운 팔 부위의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해양스포츠 활동을 할 때는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래쉬가드 제품을 착용해 자외선 차단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 아웃도어 물품 세심 관리
여름철 야외활동을 즐겁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래쉬가드, 아쿠아 샌들 등 여름 아웃도어 물품은 적절한 방법으로 관리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래쉬가드는 탈색과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세탁기로 강하게 세탁할 경우, 특수 처리 된 섬유가 손상될 수 있어 손빨래를 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 깨끗한 물로 초벌 세탁을 하고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으로 주물러 빨아준다. 세탁 마지막 단계에서 식초나 구연산을 물에 풀어주고 담그면 수영장의 염소 성분이 중화되고 항균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젖은 아쿠아 샌들은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어 물기를 잘 털어내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준다. 젖은 채로 오래 둬 신발에서 냄새가 날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뿌려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주면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보관 시에는 고무의 비틀어짐이나 갈라짐 등을 피하기 위해 서늘한 그늘에 단독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레드페이스 상품기획팀 양진용 차장은 "철저한 준비로 쾌적한 여름 제품과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사전 준비뿐만 아니라 꼼꼼한 사후 물품 관리를 통해 즐거운 여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khs77@xportsnews.com/ 사진=ⓒ레드페이스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