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주애 기자] '3대천왕' 김준현이 부산 매운 떡볶이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백종원의 3대천왕'은 '분식 3대천왕'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부산의 매운 떡볶이집 명인, 정읍의 만두 명인, 경주의 유부 쫄면 명인이 등장했다.
먼저 부산에서 온 매운 떡볶이집 명인이 음식을 시작했다. '먹선수' 김준현은 명인을 보며 "이전에 명인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개그맨 동료들과 부산을 방문했을 때, 매운 떡볶이집에서 떡볶이를 먹었다고 운을 뗀 김준현은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떡볶이를 먹기로 내기를 했다"며 "게다가 먹고 나서 물도 마시면 안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준현은 "하필 내가 걸려서 떡볶이를 먹었는데, 7년차 선배인 김대희에게 욕을 했다"며 "그리고 이틀 동안 아무것도 못했다"고 말해 매운 떡볶이의 위대함을 전했다. 또 "그런데 나중에 또 생각나서 먹게 되더라"고 밝혀 매운 떡볶이의 중독성을 인증했다.
인생 두번째로 매운 떡볶이를 다시 먹게 된 김준현은 백종원이 떡을 3등분으로 나눠 먹으라고 조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입에 떡을 넣는 대담함을 보였다. 한줄기 땀을 흘리며 온몸으로 매운 맛을 표현한 그는 "첫번째 먹었을 땐 선배한테 욕을 했는데, 두번째 먹으니까 계속 욕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해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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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