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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재혼에 아이들 뿔났다 '위기'

기사입력 2016.07.10 20:09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과 안재욱의 아이들이 재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42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의 재혼에 대해 윤우리(곽지혜)가 서운함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우리는 안미정의 재혼이 싫다고 고백했고, 윤우영(정윤석)은 "네가 그렇게 티내면 엄마 속상해서 또 울지도 몰라"라며 다독였다. 특히 윤우리는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아빠가 나 핸드폰 사줬다"라며 털어놨다. 

윤우영은 핸드폰을 돌려줘야한다고 주장했고, 윤우리는 "오빠는 엄마 결혼한 게 좋아? 엄마가 수 오빠랑 빈이만 챙기고 우리만 야단치고 그러는데도?"라며 쏘아붙였다. 

또 이빈(권수정)은 "이모 말이 맞았어. 전에 신데렐라랑 콩쥐팥쥐 얘기 해줬잖아. 아빠가 재혼하면 우리가 안 좋아질 거라고"라며 하소연했다. 이수(조현도)는 "아줌마랑 결혼하고 나서 아빠가 변했잖아. 나랑 빈이 생각은 안 해주고 우영이랑 우리 걱정만 하고 학원도 우영이랑 우리가 상처받을까봐 가라는 거고. 아빠 미워. 이럴거면 할아버지랑 계속 산다고 우길걸"이라며 후회했다.

장진주(임수향)는 "아빠 결혼하고 나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 새엄마도 생기고 형제도 세 명이나 생겼잖아. 수랑 빈이 이모네 처음 왔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 목소리가 너무 커서 무서워하고 그랬잖아. 지금은 어때.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할아버지, 할머니 너무 좋잖아. 지금 가족들도 마찬가지야. 시간이 지나면 수랑 빈이한테 좋은 새엄마, 오빠, 동생 되어줄 거야"라며 설득했다.

이빈은 "그래도 아빠는 미워"라며 화를 냈고, 장진주는 "아빠한테도 새로운 가족들이 생긴 거잖아. 그래서 그 애들이랑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 같아. 아마 아줌마도 너희들이랑 친해지려고 엄청 애쓰고 있을 걸"이라며 위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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