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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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언니쓰의 꿈 '뮤뱅' 두드리니 열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6.07.09 00: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언니쓰의 '뮤직뱅크' 출연이 성사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는 언니쓰의 'Shut up'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부터 KBS 2TV '뮤직뱅크' 입성기까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Shut up'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는 박진영, 유희열을 비롯해 슬리피부터 잭슨까지 다양한 출연진들이 등장했다.

단연 관심을 끈 것은 김준호였다. 남자주인공인 김준호는 내연녀 역할을 맡은 경리와 함께 출연했다. 운전을 해야하는 장면에서 그는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해본 적이 없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진경의 물세례를 받아야 했다. 물세례 연기를 펼친 뒤 그는 까나리와 아메리카노 복불복 중 까나리카노를 택하고, 뺨도 맞는 등 고군분투했다. 

고난으로 가득한 뮤직비디오 촬영이 끝난 뒤 이들은 '뮤직뱅크' 출연을 위해 나섰다. 홍진경과 김숙은 이번에는 매니저로 분했다. 자신들을 피하는 듯한 '뮤직뱅크' PD를 대신에 CP를 만났다. 이들은 CP에게 "무대에 서는게 꿈이다. KBS에서는 역시 '뮤직뱅크'"라며 "'인기가요'에서 이미 섭외가 왔다"고 주장했다. 또 "내로라하는 음악프로그램 중에 '뮤직뱅크'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뮤직뱅크' 담당 CP는 "노래는 히트할 거 같은데 안무가 그렇다"며 "농담이 아니라 너무 안맞지 않냐"며 우려를 표했다. 홍진경과 김숙은 다양한 안무를 보여주며 열심히 PR를 했다. 그는 "'뮤직뱅크'가 코미디 프로는 아니지 않냐"고 단호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국장과도 만났다. 국장과 CP선에서 반려하지는 않겠으나 담당 PD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3일 뒤 홍진경과 민효린이 직접 찾았다. '뮤직뱅크'PD를 만난 두 사람은 간곡하게 출연을 요청했다. 민효린은 "프로그램을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하려는데 데뷔하는데 있어서 음악프로그램이 꽃 중의 꽃이다. 음악프로그램을 서야 데뷔를 했다고 선언을 할 수 있다. 염치불구하고 찾아왔다. 데뷔를 해서 시청자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드리려 한다. 음원수익으로 꿈을 못 이룬 분들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국 '뮤직뱅크'PD도 언니쓰의 출연에 동의했고, 이들은 기쁘게 출연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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