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장민재(26,한화)가 시즌 여섯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팀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변수는 비. 한화는 이미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 중 2경기를 비로 인해 치르지 못했다. 4일 월요일 휴식에 이어 5일 SK전까지 우천 순연되면서 사흘째 경기를 하지 않았다.
휴식과 경기 감각이 변수인 상황에서 한화는 6일 경기 선발 투수로 장민재를 예고했다. 당초 5일 선발 투수는 송은범이었지만 경기가 미뤄지면서 장민재로 교체됐다.
장민재의 선발 등판은 올 시즌 6번째다. 앞선 5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첫 등판과 두번째 등판에서는 각각 4이닝 2실점, 2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6월 2일 SK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다음 등판인 8일 KIA전에서도 5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6월 14일 kt전 2⅓이닝 5실점(4자책) 패전 이후 다시 구원 투수로만 등판해왔다. 약 1개월만의 선발 등판이다.
한화는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위닝시리즈를 거듭하며 분위기가 좋았지만, 6월 중순 이후 다시 마이너스가 됐다. 롯데와 넥센을 상대로 각각 1승 2패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고, 지난 주말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1-4로 패했다.
그러는 사이 10위 탈출도 다시 한발짝 멀어졌다. 반경기차 사정권 내에 들어왔을때 번번이 기회를 놓치면서 이제 9위 삼성과 1.5경기차, 8위 kt와 2경기차가 난다. 연패 탈출이 필요한 이유다.
또 한화는 이번주 SK에 이어 주말 삼성을 만난다.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삼성을 상대로 승부를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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