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아이오아이 주결경과 전소미가 상하이 여행을 위한 알짜 정보를 소개했다. 현지인 결경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배우 최윤영, 엄현경과 그룹 아이오아이의 주결경, 전소미가 출연해 여행 대결을 펼쳤다. 의뢰인은 해외여행이 처음인 쌍둥이 자매로, 99만원 경비로 여행할 것을 요청했다.'위험한 커플의 상하이 로맨스'라는 팀명의 '위커상로' 팀 결경과 소미는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여행지를 정한 둘, 여행 계획을 짜면서 소미는 먹고 싶은 음식들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소미는 "중국 에그타르트가 정말 맛있다. 감자튀김도 맛있는 데가 있다고 들었다. 근데 왜 자꾸 상하이하면 치킨이 생각나지?"라고 먹고 싶은 메뉴들을 속사포로 말하더니 "소라부터 개구리 뒷다리까지 가능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에 발을 디딘 결경과 소미는 130년 전통의 원조 샤오룽바오 집을 찾았다. 고기, 새우, 조갯살 등 네 판 시켜서 다 먹었다. 난상 마을로 이동한 결경과 소미는 유럽같은 상하이의 모습을 구경하고, 야경을 보기 위해 와이탄에서 푸둥으로 와이탄 관광 해저 터널을 이용해 건너갔다.
동방명주로 장소를 옮긴 결경과 소미는 아름다운 야경과 지상 259m의 360도 투명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상하이를 즐겼다. 둘은 "처음에 너무 무서웠는데 최고가 여기인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내웠다. 두번째 야경 명소 세계금융센터로 향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아무것도 안보인다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들어야했다.
다음 날에는 결경이 다녔던 학교를 찾았다. 결경은 학교를 둘러보다 친동생을 발견하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인사 한번을 하고 동생을 돌려보내는 '쿨한 모습'에 소미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게 끝이냐"고 놀랐다. 이후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를 먹었다. 둘은 돼지 뇌를 주문해 먹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경비가 많이 남은 결경과 소미는 타고 싶었던 유람선을 타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유람선을 타 상하이의 야경을 감상한 결경은 "상하이 정말 매력있는 도시 인 것 같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러나 여행 판정단 투표에서는 지난주 방송됐던 '3GO 투어' 팀 최윤영, 엄현경의 일본 나가사키 여행이 더 많은 표를 획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