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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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아두치, 폐 끼쳐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기사입력 2016.07.02 16:4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이종서 기자] 짐 아두치(31)가 결국 롯데 자이언츠와 이별을 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아두치는 오는 3일 오전 비행기로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아두치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 찾아와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조원우 감독은 "아두치가 찾아와 팀에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고 했다"며 "심성도 좋고 기량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아두치는 지난 1일 금지약물 복용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 부터 36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롯데는 곧바로 아두치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 찾기에 나섰다.

당시 롯데는 "아두치가 성실한 자세로 팀의 융화에도 적극적이었지만, 금지 약물 복용 행위를 한 이상 소속 선수로 함께하기로 힘들다고 판단을 내렸다"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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