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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김혜자와 나문희, 이제야 드러난 진실 '오해 풀었다'

기사입력 2016.07.02 07:03 / 기사수정 2016.07.02 01:1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김혜자의 상태가 점점 심각해졌다.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15회에서는 조희자(김혜자 분)가 아들 유민호(이광수)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이날 희자는 의사로부터 치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들 민호는 치매에 관한 교육을 받았고, 희자는 뾰루퉁한 표정으로 강의실 앞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희자를 바라보는 성재는 그녀에게 다가와 상심한 희자를 위로했다.

민호는 엄마 희자를 위해 집안 곳곳에 안전장치를 걸었다. 희자는 아들이 자신을 중증 환자 취급 하며 집에도 가지 않는 것에 대해 화가 났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 희자는 이미 아들 민호와 친구들의 말을 잘 듣기로 스스로에게 약속한 후였기 때문이다.

희자는 아들 민호에게 짐이 되는 것 같아 짜증이 치밀었다. 그래서 자신을 찾아온 동생 장난희(고두심)에게도 집에 가라며 그녀를 모른 채 했다. 난희는 뾰루퉁 한 희자에게 자신의 암 투병에 대해 털어놨다. 희자는 놀란 듯 난희를 끌어 안았다. 난희는 희자에게 “언니가 나보다 낫다고 생각해라. 나는 언니보다 내가 낫다고 생각 할거다. 우리 그냥 그렇게 생각하자. 이제야 좀 위로가 된다. 병자끼리 있으니까”라는 말로 희자를 위로했다.

이후 희자는 아들 민호의 아내 하늘이가 출산을 하기 위해 119에 실려갔다는 말을 듣고서는 아들 민호에게 빨리 병원으로 가보라며 민호를 설득했지만, 민호는 엄마 희자를 혼자 두고 갈 수 없다며 불안해 했다. 희자는 아들 민호에게 자신이 적어둔 문구를 보여주면서 “집에 있을 테니 빨리 다녀와라”라고 등을 떠밀었다.

민호가 병원으로 가자 희자는 쇼파에 앉아 하늘이의 출산을 기다렸고, 희자의 친구 문정아(나문희)는 집 안에 설치해둔 CCTV를 지켜보며 희자의 상태를 점검했다. 시간은 어느덧 밤이 됐고, 희자의 아들 민호가 집으로 다시 돌아가자 정아는 그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 상태를 살펴본 민호와 정아는 깜짝 놀랐다. 희자가 꼼짝 않고 소변을 참던 나머지 거실에 실례를 하고 만 것. 희자는 시무룩한 모습으로 화장실에 서 있었고, 정아는 민호를 내보낸 후 희자를 달랬다. 둘만 남은 정아와 희자는 그 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진심을 털어놨다.
 
그동안 희자는 정아가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기에 아들이 죽었다고 생각해왔다. 지난번 희자가 정아에게 털어놓은 이야기는 정아를 충격으로 빠트렸다. 그리고 정아는 희자가 숨겨왔던 진심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아는 희자에게 "미안하다. 그때는 나도 아들을 유산했었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제서야 정아의 상황을 알게 된 희자는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간 암 판정을 받고 치료에 나선 장난희(고두심)은 자신에게 가까워진 죽음에 대해 상당한 두려움을 가졌다. 박완은 엄마 난희의 상태를 걱정하며 서연하(조인성)에게 돌아가기로 했던 것에 대해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수술 당일. 엄마 난희의 수술이 끝나자 완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연하를 외면하고 말아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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