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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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프랑스, 아일랜드에 역전승…8강 합류

기사입력 2016.06.27 05: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개최국 프랑스가 위기를 극복하고 8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옹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2016 16강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앙투안 그리즈만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저력을 발휘하며 8강에 오른 프랑스는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고 잉글랜드와 아이슬란의 승자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경기 이른 시점에 골이 나왔다. 의외로 아일랜드의 몫이었다. 아일랜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셰인 롱이 폴 포그바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이끌어냈고 로비 브래디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사실상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한 프랑스는 다급하게 움직였다. 아일랜드가 수비에 중심을 둔 탓에 프랑스는 주도적인 경기를 풀어가면서도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마들어내지 못했다. 

답답하던 경기는 후반 그리즈만의 침투가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면서부터다. 프랑스는 후반 13분 바카리 사냐가 올려준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기어코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한번 뚫으니 골은 곧바로 나왔다. 3분 뒤인 후반 16분 그리즈만이 올리비에 지루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까지 만들어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7년 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서 당한 억울한 핸드볼 오심 패배를 되갚아주려던 아일랜드는 역전을 허용하자 급하게 나왔고 셰인 듀피가 퇴장을 당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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