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태우가 레이지본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호국보훈의 달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레이지본은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선곡, 축제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활기 넘치는 레이지본의 무대에 관객은 마음을 열고 즐겼다. 레이지본은 환상적인 밴드 사운드와 열정 가득한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태우는 88 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울려 퍼진 김연자의 '아침의 나라에서'로 무대를 꾸몄다.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는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특히 비장의 무기인 태극기 군무가 눈길을 끌었다.
무대 후 윤민수는 "아침의 나라가 아니라 태우의 나라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문희준은 "듣기만 했는데도 열정 때문에 정말 피곤하다"라고 밝혔다. JK김동욱 역시 "무대에서 이렇게 태극기를 많이 본 건 처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의 대결 결과 김태우가 404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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