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김아중 "내 모성애 연기가 초점인 작품 아니다"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김아중이 첫 엄마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원티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김아중은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았는데 더불어 아이가 유괴까지 당하는 역할이라 힘들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처음에는 내가 하는게 맞다고 확신하지는 않았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정혜인이라는 역할이 아이를 잃어버려서 곤경에 처한 역할이긴 하지만 시청자를 공감시키는 인물은 아니다. 우리 드라마 모든 인물들이 누구에게 공감이입을 해서 보는 드라마가 아니라 각 캐릭터들이 어떻게 행동을 하고 플레이를 하는지 제 3자 입장에서 보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만 이 사건의 중심에 서있으면서도 이 사건을 어떻게 리듬감 있게 진행시킬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김아중이 얼마나 모성애 연기를 잘하느냐가 초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