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로아티아 훌리건이 스페인전에서 또 난동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0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언론 '스포르츠키 노보스티'의 보도를 인용해 강성 서포터스 토르치다 스플리트 1950이 스페인전에서 난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크로아티아와 스페인의 경기가 치러지는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 경기장의 지도를 첨부해 출입 방법과 난동을 부릴 위치 등을 서로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8일 크로아티아와 체코전에서 종료 5분을 남겨두고 다수의 홍염을 경기장에 투척해 말썽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경기 중단 전까지 2-1로 앞서있던 크로아티아는 재개 후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머물렀다.
크로아티아의 안테 카치치 감독은 "일부 훌리건은 크로아티아의 팬이 아닌 스포츠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다.
크로아티아의 훌리건이 난동을 계획한 만큼 유럽축구연맹(UEFA)은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도 "UEFA, 프랑스 경찰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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