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서 주목 받는 배우 안톤 옐친이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한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아 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안톤 옐친은 19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사진의 자택 앞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사고 당시 그의 시신은 자신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과 문 앞에 우편함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됐다. 사망 추정 시간은 이날 오전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옐친의 사망을 타살 의혹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부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에 집을 나선 안톤 옐친은 집을 나서던 중 차량을 세우고, 차 밖으로 나왔다. 그는 실수로 차량의 기어 변속기를 중립에 뒀으며, 경사지에 서 있던 차는 그의 몸을 덮쳤다.
그의 그랜드 체로키 차량은 무려 2톤에 가까운 무게였으며, 이렇다 할 손을 써보지도 못하고 옐친은 사망했다.
그의 죽음에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 왜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선 그는 자신의 차량 뒤로 가야 했을까? 현지 경찰은 인근에 CCTV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확인에 나섰다.
한편 안톤 옐친은 러시아 출신 부모님 아래서 미국에서 자랐으며, 2013년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체코프 역,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에서 존 코너의 아버지 카일 리스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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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