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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재혼, 모두 행복할 순 없나요 (종합)

기사입력 2016.06.19 21:10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본격적으로 재혼 준비를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6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이 아이들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우영(정윤석)은 "난 엄마가 행복한 게 좋아. 수네 아빠는 좋은 아저씨인 거 같아. 엄마 그 아저씨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 근데 난 아빠랑 살래. 엄마는 결혼하면 좋은 아저씨에 우주랑 우리랑 수, 빈이도 있잖아. 근데 아빠는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내가 아빠랑 같이 살래"라며 선언했다. 안미정은 충격에 빠졌고, "엄마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엄마랑 따로 산다고 하면 안돼. 엄마는 우영이가 옆에 있어야 정말로 행복할 수 있어"라며 울먹였다.

이수(조현도)는 "갑자기 같은 반 친구였던 애랑 친구 엄마랑 어떻게 가족이 될 수 있어. 친구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거야. 난 지금까지 살았던 것처럼 살래"라며 외갓집 식구들과 함께 살겠다고 말했고, 이상태는 "아빠랑 빈이랑 없어도 상관없어? 아빤 우리 세 식구가 헤어져서 사는 건 생각도 안 했어"라며 설득했다.

또 이상태는 "아저씨가 엄마랑 결혼하게 되면 네가 우리 집 장남이야. 우영이가 아빠랑 살게 되도 자주 놀러 와야 돼. 만약에 아빠랑 못 살게 되면 그땐 같이 사는 거다"라며 부탁했고, 윤우영은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아빠는 싫다고 안 할 거거든요"라며 못 박았다.

안미정은 윤인철(권오중)을 만났고, "우영이는 내가 행복한 게 좋대. 결혼하래. 대신 자기는 아빠랑 살겠대. 나 당신한테 우영이 보낼 생각 없어. 당신이 안된다고 우영이 잘 타일러서 보냈으면 좋겠어"라며 쏘아붙였다. 윤인철은 "애들 생각해서 혼자 살면 안 돼? 꼭 재혼을 해야 되겠어?"라며 물었고, 안미정은 "나 때문에 하는 거야. 나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결혼에 한 번 실패했다고 죽을 때까지 내 행복은 포기하고 살아야 돼? 당신은 재혼해서 잘만 살면서?"라며 독설했다. 

또 오미숙(박혜숙)과 박옥순(송옥숙)은 각각 재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상태가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서운함을 느꼈다. 이상태는 재혼 문제에 나서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오미숙은 "기가 막혀. 세상 사람들이 우리 큰 애 욕하면 그놈이 나쁜 놈이다 생각했지. 난 그놈을 그렇게 믿고 살았어"라며 눈물 흘렸다. 박옥순 역시 "우리랑 정을 딱 끊자는 거야"라며 실망했다.

특히 윤인철은 윤우영에게 재혼 사실을 고백했고, 윤우영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앞으로 이상태와 안미정이 양가 식구들의 축복 속에서 무사히 재혼할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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