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스캇 코프랜드(29)가 시즌 2승 째를 앞뒀다.
코프랜드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14일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코프랜드는 이날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쳐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김호령(땅볼)-오준혁(땅볼)-김주찬(삼진)을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2회 수비 실책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이범호의 투수 직선타를 감각적인 수비로 잘 잡아낸 코프랜드는 필을 유격수 땅볼로 내보냈다. 나지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서동욱 타석에서 다시 유격수 실책이 나와 실점했다. 이어 이홍구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끌낼 수 있었다.
3회 1사 후 안타를 하나 내줬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코프랜드는 4회 역시 안타 한 개만을 내준 채 삼진과 땅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이홍구를 땅볼로 처리한 뒤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히메네스의 실책이 나와 1사 2루가 됐다. 그러나 김호령과 오준혁을 각각 뜬공과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6회 선두타자 김주찬을 땅볼로 잡은 뒤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필을 삼진 처리한 뒤 나지완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코프랜드는 2사 후 몸에 맞는 공이 나왔지만, 후속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코프랜드는 6-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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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