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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나윤권 팀 우승, 데뷔 후 감격의 첫 1위 (종합)

기사입력 2016.06.17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듀엣가요제' 나윤권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 11회에서는 바다, 나윤권, 테이, 씨스타 효린, 에디킴, 세븐틴 승관 등이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테이와 '방과 후 음악 선생님' 여수진은 김범수의 '지나간다'로 무대를 선보였다.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한 여수진은 안정적으로 무대를 꾸며갔다. 메인파트를 양보하며 여수진의 목소리가 빛날 수 있도록 배려한 테이는 그만의 진한 감성으로 조화를 이루었다. 

이어 효린과 '매력 애견녀' 이나현은 크러쉬의 'SOFA'를 선곡,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두 사람은 화려한 기교와 깊은 감성을 품고 각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여여듀엣의 진가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프로와 프로의 만남"이라는 칭찬을 받은 두 사람은 408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 두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파트너에게 선택받은 에디킴의 무대가 그려졌다. 에디킴과 '마트 아르바이트생' 백선녀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선곡, 대화하듯 노래하며 무대를 즐겼다. 두 사람은 황홀한 음색으로 마치 원래 듀엣이었던 듯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384점을 받았다.



네 번째 무대는 승관과 '19세 동갑내기' 이지용의 무대. 동갑내기 친구답게 유쾌하게 등장한 두 사람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감쌌다. 마주보며 애틋한 감성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가 집중했다. 잔잔한 화음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두 사람은 402점을 받았다.

나윤권과 '스무살 실연남' 김민상은 이소라의 '난 행복해'로 슬픔이 진하게 묻어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혼신의 힘을 다해 슬픔을 표현했다. 감정을 폭발시킨 후에도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관
마지막에 역전했고, 청중은 격한 환호를 보냈다. 두 사람은 417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으로 선정된 바다와 '폭풍 성량' 이원갑. 태어나 처음 보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한 바다는 "저희는 바로크 시대에서 왔어요"라고 설정을 밝혔다. 두 사람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을 선곡, 천사와 악마로 변신해 웅장한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에너지가 응집된 강렬한 무대에 모두가 홀린 듯 바라봤다. 극한으로 치달은 천사와 악마의 대립은 403점을 받았다.

최종 결과 나윤권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나윤권은 "첫 1위다"라고 감격하며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시 보고 싶은 듀엣 팀으로는 바다 팀이 선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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