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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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볼에 진땀' 김현수, BOS전 4타수 무안타 1사구

기사입력 2016.06.16 11:34 / 기사수정 2016.06.16 11: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가 너클볼에 고전하면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김현수는 보스턴의 선발 투수 스티븐 라이트를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로 볼 카운트가 몰렸지만, 몸쪽 너클볼에 맞아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이 됐다.

0-1로 지고 있던 3회초 1사 1,2루에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커브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이 되면서 1루주자가 2루에서 잡혔다.

그리고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75마일짜리 너클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초에는 라이트의 너클볼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6으로 지고 있던 9회 2사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마무리 투수 크렉 킴브렐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끝내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날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 1사구 1삼진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3할1푼9리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2회말 1점, 3회말 5점을 내주면서 초반 기세를 뺏겼다. 7회초 애덤 존스의 투런 홈런과 8회 맷 위터스와 조나단 스쿱의 적시타로 4점을 따라갔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4-6으로 경기를 내줬다.

보스턴의 선발 투수 라이트는 7⅓이닝 3실점으로 8승(4패)째를 챙겼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첫 승(4패)를 거두는 데 실패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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