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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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한끼' 밴프 페스티벌 심사위원 대상 노미네이트

기사입력 2016.06.15 14:23 / 기사수정 2016.06.15 14:2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위대한 한 끼'가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UHD 다큐멘터리 ‘위대한 한 끼’가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Banff World Media Festival) The Rockie Awards에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부문 로키상(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심사위원 대상’(Grand Jury Prize)에 노미네이트됐다.
 
KCA(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와 LG전자의 지원으로 중국 SMG와 공동 제작된 MBC 다큐 ‘위대한 한 끼’는 전체 결선 진출작 가운데 총 4작품만을 선정하는 ‘심사위원 대상’ 파이널리스트작으로 선정됐고 아시아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경쟁 작품으로는 '상어' (환경/자연다큐 부문: 영국 BBC), '왕좌의 게임' (드라마 부문: 미국, HBO) ,'위어드우드 저택에서의 이상한 이야기' (어린이 인터렉티브 콘텐츠 부문: 캐나다 올 플레이 노 워크)가 함께 올랐다.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밴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은 드라마, 코미디, 어린이, 다큐멘터리, 디지털 등 총 2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고 있으며, 40여 개국에서 1000여개가 넘는 작품들이 출품되어 350여명의 국제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132개 작품이 치열한 경쟁 끝에 결선에 진출했다.
  
1990년 MBC ‘해외 입양아’(고장석 연출), 2007년 MBC ‘너는 내 운명’(유해진 연출)의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에 이어 2016년에는 '로키상' 수상과 ‘심사위원 대상’에 노미네이트된 '위대한 한 끼'는 MBC의 콘텐츠가 큰 경쟁력을 가지고 전 세계 방송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다큐멘터리 ‘황하’, ‘북극의 눈물’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메시지 전달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조준묵 PD는 “음식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좋은 것, 맛있는 것, 잘 먹고 돌아다닐 것이라는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적도에서 북극까지 굶으면서 다닌 제작팀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특히 누구보다 먼저 컴컴한 얼음 굴속으로 들어간 이영관 카메라 감독의 비장한 얼굴이 생각납니다. '위대한 한 끼'는 한 끼의 소중함, 중요함에 대한 프로그램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쉽고 간단한 한 끼일지 모르지만 이 지구상엔 아직도 한 끼를 이어가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현지에서 소감을 전해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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