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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 한화전 QS…데뷔 첫 선발승 요건

기사입력 2016.06.14 20: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kt wiz 장시환의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이 이뤄질까.

장시환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홈런) 7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있었던 장시환은 최근 물오른 한화 타선을 상대로 초반부터 순조롭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1회초 '테이블 세터' 정근우와 이용규를 삼진-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김태균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초에는 송광민-양성우-하주석을 삼진-뜬공-삼진 삼자범퇴로 돌려보냈다.

3회초에는 첫번째 고비가 찾아왔다. 선두 타자 차일목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장민석을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정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이용규의 내야 땅볼과 김태균의 볼넷으로 2아웃 만루. 로사리오를 상대한 장시환은 초구에 내야 뜬공 처리에 성공하며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4회초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하주석에게 초구에 우월 솔로포를 맞았지만 곧바로 조인성을 삼진 처리한 장시환은 5회 선두 타자 대타 이성열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1사 주자 1,3루 위기에서 김태균의 2루 땅볼때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지만 로사리오까지 내야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고 5회를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 81개를 기록한 장시환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아웃을 잡고 양성우가 2루수 박경수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포수 김종민이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하면서 6회를 마쳤다. 

장시환은 프로 데뷔 후 선발 등판한 11경기에서 승리 없이 8패만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 요건을 갖추고 물러나면서 다시 한번 첫승에 대한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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