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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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실패' 장민재, kt전 2⅓이닝 5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6.14 19:5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장민재가 시즌 2승 사냥에 나섰지만 조기 강판되며 불발됐다.

장민재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두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무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장민재는 내친 김에 선발 2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1회부터 실점이 있었다. 이대형과 오정복을 아웃 처리한 장민재는 유한준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회말 위기는 스스로 넘겼다. 1아웃 이후 유민상에게 안타를 맞고, 김종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주자 1,2루에서 심우준이 1루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난 후 이대형까지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3하지만 3회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 타자 오정복에게 내준 볼넷이 화근이었다. 유한준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주며 무사 주자 2,3루. 장민재는 박경수에게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전민수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해 1사 3루. 하지만 마르테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이 나오자 한화 벤치는 투수를 박정진으로 교체했다. 장민재의 책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최종 기록 2⅓이닝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4볼넷 5실점(4자책).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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