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시즌 MVP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4주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MVP에게 세트 스코어 2대 0승리를 거두고 시즌 5승을 올렸다.
아래는 이날 경기 후 '페이커' 이상혁과 나눈 인터뷰다.
5연승을 기록한 소감은.
반드시 2대 0 승리를 하겠다고 생각했고, 목표를 이뤄 만족한다.
MVP 상대 1세트를 21분만에 끝냈다.
생각보다 게임이 쉽게 풀렸다. MVP가 신생 팀이라 패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 경기에서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최병훈 감독이 서머 시즌 SKT를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히려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서머 시즌 많이 이길거라 생각했고, 생각보다 잘 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무실세트 전승 같은 좋은 기록을 노리겠다.
세 세트 연속 카르마를 선택했다.
카르마가 좋은 챔피언이라 계속 사용했다. 앞으로 조합이 어떻게 바뀔지에 따라 계속 사용할지 결정할 생각이다.
카르마가 밴 되면서 애니비아를 가져갔다.
상대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이 많아 조합을 보고 결정했다.
블라디미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몇 번 해봤지만 연구가 더 필요하다. 다른 팀들도 사용하지만 더 봐야 할 거 같다.
'듀크' 이호성이 MVP 포인트에서 앞서 있는데.
MVP를 받으면 좋고, 1등도 하고 싶다. 하지만 무리하게 MVP를 받기 보다는 경기 승리를 택했다.
다음 상대가 진에어 그린윙스다. 상대 미드는 두 명이다.
'쿠잔' 이성혁은 작년보다 기량이 덜 나와서 '블랑' 진성민이 조금 더 잘하는 거 같다. 진성민 선수가 랭크 1위를 하기도 했지만, 누가 나와도 상관 없다.
최고의 위치에서 계속 동기 부여를 하는 방법이 있다면.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열심히 하면 더 재미있게 느낀다. 그래서 별다른 동기부여는 필요없고, 오히려 다른 취미생활이 필요할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다음 경기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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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