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감독 던칸 존스)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개봉일인 9일 11만36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1만5837명을 기록했다.
1994년 첫 출시 이후 20년 이상 사랑 받은 동명의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세상의 운명을 건 인간과 오크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리고 있다.
인간족과 오크족을 선악으로 구분 짓지 않은 던칸 존스 감독의 연출을 비롯해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과 스케일, 방대한 세계관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1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던 '아가씨'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하며 개봉 첫 주말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아가씨'는 10만6518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60만5127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어 9일 개봉한 '정글북'이 7만3115명(누적 7만9987명)으로 3위로 출발했으며, 같은 날 개봉한 '컨저링2'는 7만2564명(누적 7만5192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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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