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주차
5경기 ESC 에버 0 : 2 롱주 게이밍
1세트 ESC 에버 패 : 승 롱주 게이밍
2세트 ESC 에버 패 : 승 롱주 게이밍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길었다. 팀 구성으로 롤챔스 서머 시즌 전 도약이 예상됐던 롱주는 시즌 첫 경기인 아프리카전을 시작으로 진에어-kt-CJ에게 4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롤챔스 서머 시즌 승격한 에버를 상대로 배수진을 친 롱주는 시즌 개막 16일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1승 4패.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5경기에서 롱주 게이밍은 매끄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ESC 에버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격파했다.
1세트 승리로 시즌 첫 승리 교두보를 마련한 롱주는 2세트 블루 진영에서 니달리-킨드레드-바루스를 밴했고, 이를 상대하는 에버는 블라디미르-라이스-아지르를 선택했다. 이어 롱주는 스웨인-렉사이-트위스티드 페이트-루시안-바드를, 에버는 트런들-엘리스-피즈-케이틀린-브라움을 선택했다.
두 팀의 기세가 팽팽하게 맞서던 2세트 11분, '블레스' 최현웅을 끝까지 추격한 롱주가 선취점을 얻었고, 이를 구원하려 온 '토토로' 은종섭까지 덩달아 잡혔다. '코코' 신진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극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합류한 것이 성공적이었다.
14분 미드에서 다시 킬을 기록한 롱주는 16분 '퓨어' 김진선이 바드 궁극기로 상대를 스턴한 후 추가 킬을 기록하며 미드 1차 타워까지 덤으로 파괴했다. 이어 롱주는 상대를 압도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계속 이득을 거뒀다.
경기 주도권을 쥔 롱주는 26분 바론까지 가져가며 본격적으로 승리를 향해 진격했다. 28분 바텀을 통해 상대 본진에 침투한 롱주는 상대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30분 미드를 통해 다시 상대 본진에 입성한 롱주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올림과 동시에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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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