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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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문제작의 냄새가 난다

기사입력 2016.06.08 10: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가 '문제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원티드'는 다소 민감하고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는 장르물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의 아들이 납치됐다'는 문장에서 시작된다. 겉보기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톱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의 하나뿐인 아들이 유괴를 당하고, 범인은 그녀에게, 아들을 찾고 싶으면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만들도록 강요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안전과 범인 검거에 모든 것을 내거는 열혈 형사 차승인(지현우), 천재와 속물이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 PD 신동욱(엄태웅) 등이 얽히게 된다. 유괴 사건에 수사팀과 방송팀이 엮이며 극도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원티드' 스토리를 관통하는 두 개의 중요한 소재가 '납치'와 '리얼리티 쇼'이다. 이들 단어는 어감만으로도 긴장감과 불안감을 유발한다. 또 사회적 이슈도 함께 담을 예정이다. 리얼리티 쇼라는 형식을 통해 다양한, 때로는 어둡기도 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담아내겠다는 것. 
 
'원티드' 제작진은 "이 드라마는 유괴, 납치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과 부딪혀 보려 한다. 다루기 어려운 소재인 만큼 제작진과 배우들 역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노력하고 있다. '원티드'가 던질 충격을 기대하며 기다려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티드'는 오는 22일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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