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측, '엑스맨: 아포칼립스' 여성폭력 논란 사과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감독 브라이언 싱어) 측이 여성 폭력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5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서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의 남성 악당 아포칼립스(오스카 아이삭 분)가 여성 주인공인 미스틱(제니퍼 로렌스)의 목을 조르는 모습을 담고 있는 홍보 간판이 여성 폭력을 연상시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제작사인 이십세기 폭스사는 공식 사과했다. 이십세기 폭스사는 사과와 함께 해당 광고물을 교체할 것을 밝혔다. 

이십세기 폭스는 "극중 아포칼립스의 악한 면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장면을 택했는데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여성 폭력을 용인하는 건 절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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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