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최근 아스널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제이미 바디가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 시티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바디가 자신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기까지는 채 이틀도 남지 않았다.
6일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제이미 바디가 유로2016에 참가하기 전에 아스널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7일 저녁 7시30분(한국시간) 유로2016을 위한 비행기에 오른다.
이미 지난 4일 ‘데일리 미러’ 등 복수의 영국 매체에서 “아스널이 바디의 이적허용금액을 지불하려 한다”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디를 원하는 팀은 2,000만 파운드(약 342억 원)를 지불할 경우 레스터의 의사와 상관없이 선수와 계약할 수 있다. ‘BBC’는 "아스널은 이미 이 금액을 준비했으며 바디에게 높은 주급으로 4년 계약을 제의했다"라고 주장했다.
바디는 2012년 100만 파운드(약 17억 원)에 플릿우드에서 레스터로 이적해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4골을 뽑아내며 리그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오른 바디는 4년 만에 자신의 가치를 20배나 상승시켰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위에 오르며 레스터에 리그 우승컵까지 안겨준 바디는 이제 다른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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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