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런닝맨' 후추폭탄을 이광수로 착각한 쯔위 덕분에 블루 팀이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여진구, 트와이스가 게스트로 등장, 위험한 밥상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눈앞에 펼쳐진 의문의 특급만찬에 기뻐했다. 하지만 본인이 골라온 음식 재료들을 직접 구해와야 하는 위험한 밥상 레이스란 사실을 알고 허탈해했다. 파란색 접시를 고르며 등장한 이광수는 지금까지 어떤 멤버도 담지 않았던 꿀을 담았다. 파란팀은 유재석, 개리, 지석진, 이광수.
이광수는 "이게 팀이에요? 왜 꽝이야. 왜 벌칙이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멤버들은 "네가 제일 문제"라고 응수했고, 유재석은 "개리까지 있으니까 '개꽝손'이다"라고 작명해 웃음을 더했다. 게스트 여진구까지 마지막으로 등장하며 고군분투 수확전쟁이 시작됐다.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은 갯벌에서 게 20마리를 잡으며 찬스권 획득 기회를 얻게 됐다. 유명한 꽝손들이기 때문에 PD에게 선택권을 넘긴 세 사람. 하지만 PD가 뽑은 건 꽝이었다. 한참을 투덜거린 끝에 재기회를 얻은 세사람, 그들이 다시 뽑은 건 꽝이었다. 명불허전의 실력.
이어 세 사람은 다음 장소로 딸기밭을 선택했지만, 다른 팀이 장소지정권을 사용하는 바람에 꿀을 구하러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재료를 구하러 떠난 김종국, 하하는 여진구에게 전효성, 에이핑크 오하영과 전화 연결을 시켰다. 여진구는 전효성과는 밥을, 오하영과는 짜장면을 먹기로 약속하며 짧았던 전화 통화를 마무리했다.
이후 모두 모인 멤버들, 승리한 화이트 팀에게 최종미션에 사용할 부활권이 건네졌다. 최종 미션을 앞두고 트와이스가 등장, 팀을 나눠 함께 위험한 레시피 미션을 펼쳤다. 블루 팀은 양식, 화이트 팀은 한식을 완성해야 한다. 상대 팀이 획득해야 하는 재료를 각자의 이름표 안에 숨기고, 이름표를 뜯어 재료를 획득하는 것. 단, 각 팀에겐 뜯은 사람 팀이 전원 아웃되는 1명의 '후추폭탄'이 존재했다.
화이트 팀은 김종국이 후추폭탄이었다. 블루 팀의 후추폭탄은 '런닝맨' 남자 멤버라는 힌트가 주어진 상황. 유재석, 채영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화이트 팀은 채영의 이름표를 뜯으려 했다. 하지만 쯔위는 유재석의 이름표를 뜯었다. 유재석은 후추폭탄이었고, 이로써 블루 팀이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패한 화이트 팀은 고삼차, 마라 갈치, 홍어 등을 먹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