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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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4실점' 김광현, 시즌 6패 위기

기사입력 2016.06.05 19:0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흔들린 김광현(28·SK), 6패 위기.

김광현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4실점(3자책점)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김광현은 허경민을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 데 이어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빼앗겨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박건우와 김재환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광현은 닉 에반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고, 오재원의 타석 때 나온 이재원의 포일로 '2실점'째를 내줬다.

김광현은 2회말에도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2사 이후 류지혁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내줬고, 후속 타자 허경민에게 좌측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김광현의 난조는 계속됐다. 3회말 김광현은 이닝의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126km/h 체인지업을 얻어맞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내줬다. 이후 김광현은 김재환에게마저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에반스-오재원-김인태를 상대로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세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김광현은 4회말 박세혁과 류지혁, 허경민을 연속해 범타로 처리해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김광현은 5회말 선두 타자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빼앗겼지만, 후속 타선을 막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김광현은 결국 0-4로 뒤진 7회말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김광현은 총 104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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