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의 48시간 공동육아가 종료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의 공동육아 에피소드 마지막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은 2박3일 간의 공동육아 마지막 날을 맞았다. 이때 오지호와 양동근은 막내 인교진을 놀려주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계획했다. 오지호, 양동근은 배우답게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인교진을 속였다. 두 사람은 이유식 때문에 다투는 연기를 했고, 리얼한 연기에 분위기는 순식간에 적막이 흘렀다.
특히 양동근은 오지호가 "YO! 구리구리뱅뱅"이라고 장난을 걸며 다가오자 "저 구리구리뱅뱅 별로 안 좋아해요"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국 오지호와 양동근은 폭발한 듯 분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몰고 갔고, 인교진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인교진의 갑작스런 눈물에 오지호, 양동근은 닭싸움으로 몰래카메라를 마무리 했다. 모든 것이 연기였다는 것을 안 인교진은 안심의 미소를 되찾았고, 세 남자는 뜨겁게 포옹했다.
그렇게 다사다난 했던 세 사람의 공동육아는 마무리 됐다. 48시간의 공동육아를 마친 양동근은 "아이를 혼자서 볼 때는 건조하다. 밥을 혼자 먹을 때 맛없는데 함께라 좋았다. 형은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고, 동생은 부족한 것을 채워줬다. 난 중심을 잘 잡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인교진은 "또래 있으면 서로 소통하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정말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오지호는 "이 세 사람은 중학생이 돼도 친하게 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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