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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루사, 세레나 꺾었다…프랑스오픈 첫 우승

기사입력 2016.06.05 11:0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가르비네 무구루사(4위,스페인)가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꺾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무구루사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7-5, 6-4)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서 윌리엄스에 패하면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던 무구루사는 1년여 만에 나선 설욕전에서 팽팽한 싸움 끝에 승리를 따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무구루사는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그래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윌리엄스는 호주오픈서 안젤리그 커버(6위,독일)에 패한 데 이어 프랑스오픈서도 준우승에 그치며 올해 2개의 그랜드슬램서 모두 우승서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준우승으로 윌리엄스는 그랜드슬램 통산 최다우승 1위인 슈테피 그라프(22회)와 동률을 이루는데 실패했다. 

윌리엄스를 제압한 무구루사는 경기를 마치고 'BBC'와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를 꺾고 그랜드슬램을 우승하는 최고의 마무리를 달성했다. 그동안 윌리엄스를 상대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기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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