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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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미키' 손영민, "CJ전,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기사입력 2016.06.04 19:46 / 기사수정 2016.06.04 19:4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미키' 손영민이 2세트 승리를 이끈 블라디미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오후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2주차 9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CJ 엔투스에게 2대 0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이날 2세트 블라디미르로 활약한 '미키' 손영민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일단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삼성전에서 힘없이 무너지며 잠깐 침체기에 빠졌지만, 이번 경기 승리로 다시 분위기가 살아난 거 같다.

1세트 대역전극을 거뒀는데.

상대 정글과 서포터가 시야를 잡고 놔주질 않았다. 거기서 압박을 받으며 나도 힘들었고, 바텀 듀오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승리한 거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이번 경기를 너무 이기고 싶어하셔서 우리도 꼭 이기자고 생각해서 결국 역전한 거 같다.

교전에서 오더는 누가 하는지.

나는 싸우는 걸 정말 좋아한다. 상대를 찍어 누리는 걸 좋아해서 내가 잘 풀리면 교전 구도가 보이면 우리가 싸우면 이기니 무조건 싸우자고 한다. 내가 성장을 못했을 때는 '리라' 남태유와 '눈꽃' 노회종이 이야기를 한다.

2세트에서 블라디미르를 꺼냈는데.


해외 경기를 챙겨보는데, 블라디미르가 괜찮아 보이더라. 대회 전날 연습 경기에서 감독님의 이야기도 있어서 한 경기 해봤는데 좋더라. 그래서 사용하게 됐다. 코치님이 조금 불안해 하시기는 하더라(웃음). 블라디미르는 성장했을 때 캐리력이 제일 강한 챔피언이라 생각한다.

패치 이전 블라디미르는 성장 후 상대에게 공격얼 퍼붇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대미지로 상대의 시선을 끄는 챔피언으로 바뀌었다.

이번 시즌 침착해졌다는 평이 있는데.

내 약점이 챔피언 폭이 나온 이후부터 다른 챔피언도 연습하기 시작했다. 연습 이후로 다른 챔피언 숙련도도 올라가서 좋은 평가를 듣는 거 같다.

제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있나.

제드는 버프가 필요하다. 제드가 수은 장식띠 패치로 강해질 거 같았는데, 큰 영향이 없었다. 초반 라인전도 강한 편이 아니라 꺼내기 애매한 거 같다. 계속 너프만 되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이 야스오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내가 야스오를 사용 할 수 있는 클라스가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오늘 승리하게 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코치님과 저와 트러블이 제일 많은데, 게임에 대해 코치님과 생각이 많이 다르다. 그래도 그럴 때마다 내 의견을 더 들어주시는 코치님에게 감사드린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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