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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베테랑' 류승완·'암살', 영화 감독상·작품상 수상

기사입력 2016.06.03 23:22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감독상, '암살'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신동엽과 수지의 사회로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감독상은 '베테랑'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류승완 감독은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 '동주'의 이준익 감독, '암살'의 최동훈 감독과 함께 후보에 오른 가운데 감독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류승완 감독 대신 아내이자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강혜정 대표는 "류승완 감독은 다음 영화 '군함도' 촬영 준비에 집중하고 있느라 시상식도 못왔다"며 "상을 전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혜정 대표는 "저와 류 감독이 '베테랑'을 하고 나서 '우리가 이제 영화를 하는 이유를 찾아가야 겠다'는 대화를 했다. 영화를 하면서 다음 세대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멋진 영화로 기억될 수 있는 영화들을 만들어 보자고 얘기했다. '베테랑'이 우리에게 그 초석을 깔아줬다. '베테랑'을 사랑해준 1341만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배우 황정민, 유아인을 비롯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작품상의 영예는 '암살'에게 돌아갔다. '암살'은 '4등'(감독 정지우),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동주'(감독 이준익), '베테랑(감독 류승완)과 함께 후보에 올랐으며 경합 끝에 수상을 하게 됐다. 


tru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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