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 데이트 망친 류준열 저주 "벼락 맞아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류준열을 저주했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3회에서는 심보늬(황정음 분)가 제수호(류준열)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보늬는 최건욱(이수혁)이 도착하자 제수호를 집안에 숨겼다. 앞서 제수호는 대박소프트의 게임에 투자하기 위해 심보늬를 직접 만난 것. 심보늬는 제수호의 입을 틀어막았고,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다.

제수호는 "사람 손에 세균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발끈했고, 심보늬는 "그런 게 무서워? 제발 조용히 좀 하라고요. 밖에 남자가 있다고요.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요? 데이트를 하러 왔어. 근데 여자 집에서 남자가 나와. 그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라며 쏘아붙였다.

제수호는 "그쪽과 나를 오해한다는 말입니까? 이성 관계로?"라며 당황했고, 심보늬는 "나 저 남자랑 꼭 무사히 자야"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내 심보늬는 "자랑스럽게 데이트해야 돼요"라며 말을 바꿨다.

특히 심보늬가 밖으로 나갔을 때 최건욱은 꽃다발만 둔 채 사라지고 없었다. 심보늬는 "그쪽 때문이에요. 5분이면 됐잖아요. 지금 내가 무슨 기회를 놓친 건데 알기나 해요?"라며 실망했다.

그러나 제수호는 "데이트 취소된 것 같은데 사장님한테 연락이나 해보세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고, 심보늬는 "논리든 상식이든 내 앞에서 그런 거 따지지 마요. 어차피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게 살고 있으니까"라며 독설했다.

이후 심보늬는 제수호를 떠올렸고, "마른하늘에 벼락이나 맞아라"라며 저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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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