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열전' 기획한 공연 프로듀서 홍기유 별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공연 프로듀서인 홍기유 주식회사 적도 대표가 5월 31일 별세했다. 향년 4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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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홍기유 대표는 서울예대 연극과, 용인대 연극과를 졸업했다. 1991년 극단 학전의 음향감독을 시작으로 동숭아트센터 프로그래머, 극단동숭레퍼토리 대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2000년 극단 동숭아트센터를 창단했고 2003년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를 설립한 고인은 극단 차이무, 공연기획사 이다와 함께 1년간 ‘생연극 시리즈’를 기획해 침체된 대학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04년부터는 연극열전을 처음 기획, 시즌4까지 참여했다.
 
2011년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의 명칭을 '주식회사 적도'로 변경했으며 미타니 코기의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웃음의대학'과 뮤지컬 '심야식당' 등을 제작했다. 최근까지 ‘술과 눈물과 지킬 앤 하이드’와 7월 막을 올리는 연극 ‘왕복서간’의 프로듀서를 담당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다. 발인은 2일 오전9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