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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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아이오아이, 눈물은 그만 꽃길만 걸어요 (종합)

기사입력 2016.05.31 21:20 / 기사수정 2016.05.31 21:23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오아이가 게릴라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31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꽃길을 걷는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아이오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포기하고 싶었던 적 없었냐"라며 물었고, 김세정은 "고3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작은 회사랑 계약할 뻔했다. '내가 왜 여기서 만족하려고 하지' 순간 한심스럽더라. 엄마 조용히 붙잡고 화장실 가서 '미루면 안돼요' 그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세정은 "2주간 집에서 안 나갔다. 2주 동안 카피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2주 후 오디션을 본 회사가 지금의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다"라며 덧붙였다.

최유정은 "회사에서 나올 때 ('프로듀서 101') 미팅을 하게 됐다. 그때 학교도 안 다녔다. 슬럼프일 때 들어갔는데 D등급을 받았다. 때려치워야 하나 싶었다. (연습생 생활) 5년 동안 뭐 했나"라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김도연은 최유정 때문에 눈물 흘렸던 일화를 공개했고, "회사에서 제일 오래 있었고 친화력이 제일 좋은 애라고 저희 멤버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자꾸 혼자 다니고 PD님이 챙겨주고 그러니까 왜 저러나 싶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항상 당차고 씩씩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가족들 이야기를 할 때만큼은 여린 소녀의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바쁜 스케줄 때문에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또 아이오아이 게릴라 콘서트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오만석은 "삼천명 이상 세다가 말았다고 했는데 오천명 정도 모인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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