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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 선수 생활 위해 트레이드 단행"

기사입력 2016.05.31 18: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노경은(32)이 결국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벗는다.

두산은 31일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노경은을 롯데로 보내고, 투수 고원준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두산에 입단한 노경은은 12시즌 동안 267경기에 나와 37승 47패 7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로 3경기 나와 2패로 부진했던 노경은은 지난달 22일 2군행과 함께 불펜으로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노경은은 2군에 합류하지 않고 은퇴 의사를 내비쳤고, 결국 두산은 지난 10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사흘 뒤인 13일 구단에 찾아가 이를 번복했고, 결국 두산은 선수 본인의 뜻에 따라 KBO에 임의탈퇴 요청을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구단과 갈등이 계속됐고, 결국 두산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롯데에서 먼저 트레이드 의사를 보였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만큼 현재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이 나을 것 같아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혓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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