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31일 방송될 SBS '좋은 아침'에 축구천재에서 예능 기대주로 변신한 이천수가 출연한다.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천수가 이제는 아내와 딸만을 위한 살림꾼으로 변신했다는 소식에 좋은아침 MC들이 이천수의 집을 찾았다.
이천수는 지난 11월 은퇴 이후 요리, 청소, 올해 4살이 된 주은이의 육아까지 도맡고 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오랜 합숙 생활로 길러진 살림 솜씨로 여느 주부 못지 않은 살림 능력을 발휘하며 아내의 외조를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를 어렵게 하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매일 아침 벌어지는 딸 주은이의 등원 준비다. 전쟁과도 같은 주은이와의 한판승부는 어떤 축구경기보다 어렵다고 한다.
이천수를 하루아침에 살림꾼으로 변신시킨 주인공은 아내 심하은 씨다. 구설수에 올라 힘들어하던 이천수를 곁에서 묵묵히 지켜주던 그녀는 이천수의 선수 복귀 시점이 결혼식 일정과 맞물리자 결혼식을 미룰 정도로 그를 응원해준 내조의 여왕이다.
아내의 배려심 덕분에 지난 3월 은퇴식까지 무사히 마친 이천수는 덕분에 축구 해설위원으로서의 제 2의 인생도 꿈꿀 수 있었다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천수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건강을 지키는 특급 비결도 공개한다. 울금, 강황, 백년초 효소, 80년 된 송담 등 이천수의 냉장고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건강 식재료들이 가득 차 있다. 특히 이천수가 직접 소개하는 국가대표 여름 건강 보양 밥상 레시피도 공개한다.
'살림하는 남자'로 변신한 이천수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는 31일 오전 9시 10분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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