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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차태현 "박보검·송중기로 좋던 회사 분위기, 내 영화로 찬물"

기사입력 2016.05.26 17:0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홍차 프로젝트' 차태현이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홍차 프로젝트' 홍경민, 차태현이 출연한다.

홍차프로젝트라는 팀명은 홍경민의 ‘홍’, 차태현의 ‘차’ 두 글자의 합성어. MC 유희열은 홍경민과 차태현 두 사람에게 “이름이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니냐”라고 묻기도 했는데, 팀명을 직접 지었다는 차태현은 “귀에 쏙 들어오는 이름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경민은 프로젝트 그룹의 팀원으로 차태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홍경민은 “최근 몇 년 동안 하는 일마다 잘 안 됐다. 다 잘 풀리는 태현이의 기운을 좀 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는데, 이에 차태현은 얼마 전 개봉한 영화를 언급하며 “기운이 쫙 빠졌다. 난 이제 잃을 게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차태현은 “이번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만든 곡인데, 부를수록 내가 힘을 받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홍차프로젝트의 신곡은 모두 홍경민이 직접 만든 곡이라고 말한 두 사람은 MC 유희열에 대한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유희열에게 곡을 달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못 받았다”고 밝혔고 이어 “써놓고 차마 못 쓰겠다 싶은 것들은 우리에게 달라”며 러브콜을 보내 MC 유희열을 당황케 만들었다.
    

한편 MC 유희열은 두 사람에게 “요즘은 피처링을 많이 활용 하는데, 차태현과 같은 소속사인 박보검, 송중기와 함께 작업할 생각은 안 했나”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홍경민은 “나에게 권한이 있었으면 무조건 했다”며 억울한 입장을 토로했다. 한편 차태현은 “박보검, 송중기의 인기로 좋아졌던 회사 분위기에 내가 영화로 찬물을 끼얹었다”며 참을 수밖에 없던 속사정을 고백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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