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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아프리카, 롱주 2대 0으로 꺾고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16.05.25 19:19 / 기사수정 2016.05.25 19:20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 : 0 롱주 게이밍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패 롱주 게이밍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승 : 패 롱주 게이밍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아프리카 프릭스가 롱주 게이밍을 꺾고 개막전 첫 승을 기록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개막전 아프리카 프릭스 대 롱주 게이밍의 경기 2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경기 중반 역전을 허용했지만, 막판 뚝심을 발휘하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롱주 '코코' 신진영이 아지르를, 아프리카 '미키' 손영민이 빅토르를 고르며 오랜만에 아지르 대 빅토르 미드 대결 구도가 그려졌다. 경기 초반 '리라' 남태유의 리 신이 탑 라인 갱킹을 가며 '엑스페션' 구본택의 에코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5분 아프리카는 '퓨리' 이진용까지 잡아내며 상대를 압박했다.

아프리카의 기세는 무서웠다. 7분 롱주 탑 라이너 '엑스페션' 구본택을 재차 잡아내며 상대를 압박한 것. 아프리카는 계속 자신이 원하는대로 경기를 이끌어나갔지만, 롱주는 모든 라인에서 아프리카에 밀리며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롱주의 고전은 경기 중반까지 이어졌다. '리라' 남태유의 리신을 앞세운 아프리카는 연달아 상대를 압박했고, '눈꽃' 노회종은 중요한 순간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을 보인 것. 롱주는 화염 드래곤을 가져왔지만 중반까지 여전히 경기를 풀어갈 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저돌적인 성향이 문제가 됐다. 23분 정글 교전 후 우회하며 미드 타워를 공략하던 '익수' 전익수가 잡힌데 이어 아프리카는 멀티킬을 내주며 5대 5 킬 스코어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 경기에서 롱주가 처음으로 주도권을 가져온 것. 롱주는 이어 30분 바론까지 가져가며 기세를 탔다.

바론 이후 경기 분위기는 롱주 분위기로 급격히 기울었다. 롱주는 아프리카의 2차 타워들을 모두 파괴했고, 바로 상대 본진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상대가 잠시 병력을 무른 틈을 타 장로 드래곤을 손에 넣었고 롱주 역시 바론을 가져갔다. 하지만 아프리카 역시 롱주의 방심을 틈타 상대를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추격을 시도했다.

경기 후반 위기를 맞긴 했지만 아프리카는 무서운 기세로 56분 바텀 라인을 통해 상대 본진에 입성했고, 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롤챔스 서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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