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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송은이, 걸크러쉬계 맏언니의 거침없는 퀴즈풀이 (종합)

기사입력 2016.05.24 21:4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송은이가 '1대100'에 출연해 호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방송인 송은이가 출연해 절친한 친구 김숙의 가상결혼부터 

조우종 아나운서는 송은이에게 '걸크러쉬'의 대표주자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이에 대해 "시대를 잘 만난 것 같다. 예전에는 목소리만 큰 여자 어디쓰냐 했다"며 '걸크러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우종이 나이로 송은이를 곤란하게 하자 "저는 단 한번도 독신주의라고 말한 적도 없다"며 "26살 쯤 결혼을 하고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윤정수 파트너 후보였다고 말하며 "김숙만큼 잘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한다면 진심으로 축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백종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송은이는 "정시아 씨를 통해 소개팅 제의를 받았었다. 같이 프로그램하는 셰프가 너무 좋은 분이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콜' 했는데 그 때부터 정시아가 눈을 피하고 얘기를 안 하더라"고 답했다.

그는 "그 후 잊고 있었는데 백종원 씨 결혼식 기사가 나왔다. 정시아 씨에게 물어보니 '말씀은 드렸는데 언니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얘기를 안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제가 참 단골 식당이었는데 그 이후로 잘 안가요"라고 영상편지를 보내는 재치를 발휘했다.


송은이는 새 앨범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송은이는 "최근 소속사에 문세윤씨가 들어왔다. 문세윤과 함께 SM프로젝트를 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가수들이 제작진에게 인사하기 위해 서 있던 줄에 서있었더니 PD가 와서 인사를 하더라는 일화를 공개해 가수로서의 경력을 자랑했다.

이날 송은이는 거침없이 퀴즈를 풀어 나갔다. 헷갈리는 문제에서는 슬기롭게 힌트를 쓰며 23명이 남은 7단계까지 진출했다. 송은이는 "6단계가 목표였는데 7단계까지 왔으니 달성했다"며 기뻐했다. "과감히 찍고 장렬히 전사하겠다"고 했지만 7단계도 통과해 10명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하지만 아쉽게도 8단계에서 탈락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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