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꽃길을 걷는 소녀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아이오아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아이오아이를 위한 캠핑을 준비했다. 아이오아이는 첫 등장부터 유쾌한 에너지와 발랄한 매력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오만석은 "자연이 필요 없다. 아이오아이밖에 안 보인다"라며 삼촌 팬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오만석은 "오늘도 30분밖에 못 잤다고 한다"라며 바쁜 스케줄에 대해 물었고, 김세정은 "많이 자면 세 시간이다"라며 맞장구쳤다. 다른 멤버들 역시 "스케줄 많으면 다섯 개 있다. 대학 행사 갔다가 음악방송 갔다가 예능 프로그램 나갔다, 라디오 갔다가 한다"라며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활동기간) 끝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서로 돈독하다", "기획사가 다르기 때문에 연습 방법이 달라서 힘들다. 그래도 여러 회사의 연습 방법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배려했다.
또 아이오아이는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전소미는 데뷔 소감에 대해 "트와이스 언니들을 보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일 년 동안 연락이 없다가 다시 만나니까 이산가족 상봉한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이상하다. 적응하는 중이다. 행복하고 좋다"라며 트와이스를 언급했다. 임나영은 "리더로서 한 번 말하면 될 거 열 번 말하게 한다"라며 리더의 고충을 밝혔다.
특히 아이오아이는 캠핑의 묘미인 바비큐를 즐기기 위해 두 팀으로 나뉘어 커버댄스 배틀을 벌였다. 아이오아이는 상품을 가져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엑소부터 걸스데이, 레드벨벳 등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댄스를 완벽 소화했다.
아이오아이는 승패와 상관없이 다함께 바비큐 먹방을 펼쳤다. 이영자는 "부모님이 끼니 걱정하지 않냐. 한 마디 해라"라며 제안했고, 전소미는 "걱정은 쓸모없었어. 내가 너무 잘 먹고 다녀서 살이 찐 것 같아. 걱정하지 말고 집에서 푹 쉬어"라며 부모님을 안심시켰다.
아이오아이의 진정한 매력은 겸손함이었다. 아이오아이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고,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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