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클레이튼 커쇼(28)가 승리를 챙기기에서 필요한 점수는 1점이면 충분했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커쇼는 잭 코자트(유격수)-빌리 해밀턴(중견수)-조이 보토(1루수)-브랜든 필립스(2루수)-제이 브루스(우익수)-아담 듀발(좌익수)-조던 파체코(3루수)-터커 반하르트(포수)-브랜든 피네건(투수) 순으로 이어지는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코자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큰 위기없이 이닝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4회 선두타자 보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필립스에게 병살타를 빼앗은 커쇼는 이후 9회까지 출루 허용없이 신시내티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다저스 타선 역시 신시내티 선발 피네건의 호투에 묶다. 그러나 6회 저스틴 터너의 볼넷뒤 에드리안 곤잘레스의 내야안타, 하위 켄드릭의 땅볼로 한 점을 냈다. 그리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다저스가 1-0으로 승리하면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커쇼는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한편 1실점을 한 신시내티의 피네건은 경기 마지막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끝내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완투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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