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2일 이후 이틀 만의 선발 출장이다.
0-0을 맞선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오클랜드의 선발투수 리치 힐을 상대했다. 이대호는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힐이 던진 5구째 93마일 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고, 공은 2루수 크리스 코글란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우익수 앞 안타가 됐다. 이대호의 시즌 16번째 안타다.
이후 카일 시거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이대호는 아오키 노리치카의 땅볼로 3루에 들어갔지만, 후속타자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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