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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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대박' 여진구 오열, 시청자 울렸다

기사입력 2016.05.24 06:5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대박' 여진구가 윤진서의 죽음에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17회에서는 연잉군(여진구 분)이 숙빈 최씨(윤진서)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종(최민수)은 연잉군에게 군권을 넘겼다. 연잉군은 이인좌(전광렬)를 잡기 위해 움직였고, '제발 부탁이니 관여하지 말거라. 내 손으로 너를 추포하지 않게 해주거라'라며 담서(임지연)에게 서신을 보냈다.

특히 연잉군은 백대길(장근석)에게 "참으로 이인좌 그 자를 살릴 셈인가"라며 물었다. 앞서 이인좌는 자신을 구해주면 백만금(이문식)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백대길을 협박했던 것. 백대길은 "형님에게 칼을 들이미는 동생도 있나"라며 발끈했고, 연잉군은 "동생 앞길 막는 형님은 있고? 어찌하려는 셈이냐"라며 추궁했다. 백대길은 "설마 나를 못 믿어서 온 거야? 우리 아버지 약한 사람 아니야. 어떻게든 구할 거야"라며 당부했다.

이후 백대길은 사형을 앞둔 이인좌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 당신 구할 사람 나밖에 없어. 그러니까 말해. 우리 아버지 어디 있는지"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이인좌는 "네 놈이 택할 길은 단 하나이니라. 네 아비를 살리는 것과 나를 살리는 것"이라며 도발했다. 백대길은 "죽는 날까지 거짓이라니 당신답군. 당신. 이제 끝이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형을 집행시켰다.

이인좌는 "이게 끝이 아닐 터. 나 이인좌는 결코 죽지 않는다"라며 소리쳤다. 이때 숙빈 최씨(윤진서)가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사형 집행이 중지됐다. 연잉군은 숙빈 최씨의 죽음에 오열했고, 백대길 역시 '이제 겨우 만났는데. 살갑게 웃어보지도 못했는데. 어찌 이리 빨리 가십니까. 어머니'라며 후회했다.

또 연잉군은 과거 인현왕후의 양자로 입적된 탓에 숙빈 최씨의 상주가 될 수 없었다. 연잉군은 "아들인 내가 왜 상주가 될 수 없다는 말이냐. 지금 당장 상복을 가져오거라"라며 절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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