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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호, '38 사기동대' 캐스팅…마동석·서인국과 호흡

기사입력 2016.05.23 11:2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신분을 숨겨라’에서 강력한 포스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허재호가 ‘38 사기동대’에 캐스팅됐다.

허재호는 OCN 새 토일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 IQ는 딸리지만 EQ가 좋은, 대포업계 전문업자인 별칭 ‘대포’ 장학주 역을 맡았다. 극중 장학주는 대포 폰, 대포 통장 등을 자유자재로 양산해내는 대포 관련 1인자. 사기를 주도하는 양정도 역의 서인국을 도와 다양한 사기행각을 펼쳐내며 맹활약을 벌인다.

허재호는 장학주 역에 걸맞는 파격 변신을 감행, 주위를 놀라게 했다. 뽀글뽀글 거리는 아줌마 파마는 물론 무려 20번의 태닝을 통해 만들어낸 그을린 피부 등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낸 것. 더욱이 충청도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연기 레슨을 받는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재호는 그동안 드라마 tvN ‘응급 남녀’, ‘연애 말고 결혼’, ‘신분을 숨겨라’와 OCN ‘나쁜 녀석들’ 등에서 임팩트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응급 남녀’에서는 극중 송지효와 최진혁을 사사건건 무시하는 레지던트 3년 차 장대일 역으로,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자기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꿈꾼 악역으로 등장, 박성웅과 결투에 나선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작품 역시 ‘나쁜 녀석들’과 ‘신분을 숨겨라’에서 허재호의 연기를 눈여겨봤던 한동화 감독의 적극 추천으로 이뤄졌다.

한창 촬영에 매진 중인 허재호는 “처음에 대본을 받고 너무나도 독특한 장학주라는 캐릭터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과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한동화 감독님께서 캐릭터 연구에 대해 조언과 격려를 해주셔서 용기를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나쁜 녀석들’로 인연을 맺은 한정훈 작가님도 장학주라는 역을 매력 있는 캐릭터로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중 있고 중요한 역할을 주신 감독, 작가님 이하 모든 제작진에게 누가 되지 않게 더욱 긴장하고 노력하고 있다. 마동석 선배님을 비롯해 배우들 모두 가족같이 화목한 분위기로 촬영하고 있어서 요즘 너무 행복하다”라고 기쁨을 드러내며 “작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멋지고 훌륭한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자긍심을 가지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배우 허재호가 출연하는 OCN 새 토일드라마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 백성일(마동석 분)과 사기꾼 양정도(서인국)가 합심,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이다. 오는 6월 1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CNA 에이전시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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