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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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오승환, 로젠탈 대체 마무리 후보 급부상"

기사입력 2016.05.23 07:59 / 기사수정 2016.05.23 07: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의 안정적인 활약이 대체 마무리 투수 후보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 현지 언론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

미국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서 가능성 있는 대체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세인트루이스의 고정 마무리 투수 트레버 로젠탈의 최근 부진이 오승환을 임시 마무리 투수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로젠탈은 지난 22일 애리조나전에서 1이닝 동안 1볼넷 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EPSN은 "세인트루이스가 마무리에 대한 다른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은 팀이기 때문에 트레버가 부진할 경우 고민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인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되새겼다.

현재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전체 불펜 투수 가운데 WAR 0.8로 전체 6위에 해당하고, WHIP(0.72)는 10위, 삼진 비율(36.5%)은 12위에 해당할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오승환이 한국과 일본에서는 성공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신인이다. 때문에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그가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있었다"는 ESPN은 오승환도 타자에 대한 승부를 다르게 해야한다는 사실은 인정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코칭스태프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투수코치인 데릭 릴리퀴스트와 영상전력분석원 그리고 포수인 야디어 몰리나가 내게 많은 도움을 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23일 경기에서 로젠탈을 제외하고 오승환 혹은 시그리스트가 세이브 상황에 등판할 것이라 예고했지만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2-7로 완패하면서 오승환의 빅리그 마무리 데뷔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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